2012년 3월 12일 월요일

서경석 ‘강정’ 보수집회 선동하며 뒤에선 ‘약장사’


이글은 뉴스페이스트위플 “하나님 앞세워 돌팔이짓”…명승권 박사 “허위과장광고”
2012-03-11일자 기사 '서경석 ‘강정’ 보수집회 선동하며 뒤에선 ‘약장사’'를 퍼왔습니다.

서경석 목사가 우익단체 회원들에게 강정 해군기지 찬성,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 등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며 약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석 목사는 지난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1절 우파 집회’에서 “제주도에서는 기싸움에서 우파가 지고 있다”며 “이번에 우리가 반드시 기싸움에서 좌파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이념 갈등 문제로 선동했다. 더 나아가 서 목사는 “가톨릭이 (해군기지) 반대만 했는데 요번에 결연하게 가톨릭하고 맞짱을 뜨겠다”며 종교갈등까지 부추겨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 <뉴스타파> 화면캡처

ⓒ <뉴스타파> 화면캡처

아울러 서 목사는 “(제주 집회 참가자에게) 10만원을 보조해 준다”며 “자기 돈은 4만원만 내면 된다. 같이 가십시다”라고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7회 ‘강정특집 2탄’에 따르면 서경석 목사는 ‘선진화시민행동’ 회원들에게 지난 2월 27일 ‘제주 집회’를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글 뒤에 비용 충당을 위한 수익사업이라며 건강기능식품 광고 글을 게재했다.

서 목사는 광고 글에서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목사입니다. 이글은 광고 글입니다”라며 “ ‘선진화시민행동’이 를 보내는데 소요되는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우리는 수익사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니라 정말로 Good News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는 “제가 확신에 차서 강력하게 권유 드리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보통 광고려니 하고 생각지 마시고 꼭 이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소개해 드리는 물질은 MSM입니다. 지난 60여년 동안 살면서 평생이 이런 물질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화장품 광고를 했다. 서 목사는 “엄청난 인기”라며 화장품 사진을 게재했다. 판매처는 서 목사가 대표인 우파 단체로 담당자 전화번호도 적었다. 

이와 관련해 2011년 7월 23일 SBS 뉴스는 한 유명 종교인이 MSM을 만병통치약처럼 팔다 적발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서 목사는 동영상까지 만들어 유포했다. 

홍보 영상에서 서 목사는 “MSM은 관절염 환자에게 아주 크게 도움된다”며 “식품이라고 하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건선이 있는 분에게 MSM 크림을 발랐더니 서너 시간만에 싹 없어지더라, 아주 놀랬다”며 “운전할 때 MSM을 먹으면 졸립지가 않다. 기생충까지 제거된다 그러네요”라고 효과를 설명했다. 

서 목사는 “종양 발생이 억제하게 되고 암치료가 된다. 수험생 성적 향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며 “몸에만 좋은 게 아니라 농산물에도 아주 좋은 물질이다”고 소개했다. 

또 서 목사는 “아침에 2알 저녁에 2알 먹는 것으로 돼 있지만 좀 효과를 보시기 위해서는 그거보다 좀 더 먹어야 된다”고 처방법보다 더 많이 복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서 목사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 이메일에도 MSM 광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팟캐스트 방송 ‘나는 의사다’의 진행자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은 11일 트위터에서 “서경석 목사가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인 MSM(Methylsulfonylmethane)은 황성분으로 질병예방이나 치료효과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것은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명 과장은 “피부질환, 관절염 등에 대한 임상시험이 몇몇 발표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의학적 근거가 아직까지 불충분하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다”며 “MSM 뿐 만 아니라 기타 비타민C고용량요법 및 각종 비타민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다”고 전문적인 의견을 자세히 적었다. 

트위플 ‘blu***’은 “서경석은 하나님을 앞세워 MSM 약장사를 하고, 우익을 앞세워 약장사를 한다. 가증스런 사탄! 오늘은 주일이다”라고 일갈했다.

트위플 ‘2mbc****’은 “4대강이나 강정군항이나 홍보방식이 딱 시장판 약장수 수법인데, 이걸 찬성한다고 수꼴들 모아 집회 여는 서경석이는 말 그대로 만병통치약(?)을 선전하는 ‘진짜 약장수’였네. 이놈이 파는 MSM이란 건 ‘미친놈 서경석 미친놈’의 약자인가?”라고 비난했다. 

‘bull***’은 “서경석 목사가 가톨릭과 맞짱뜨고 싶다네요. 알고 보니 MSM 팔던 약장수 이기도 했구요. 모 방송 TV토론에 나와 소위 북한인권법 제정하여 정부보조금 타내려고 억지부리던 모습도 떠오르네요”라고 지적했다. 

‘Sangs*****’은 “서경석 목사는 어찌 저리 돌팔이짓을 서슴치 않는지....이라는 식품을 항암효과가 있다고 뻔뻔하게 광고하는지....국민들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비판했다. 


ⓒ <뉴스타파> 화면캡처

ⓒ <뉴스타파> 화면캡처

아울러 는 강정마을 보수 집회 현장에서 한 우익 회원이 “누구 지령 받았어. 문성근이 돈 대줬냐”며 “북에서 돈 받았냐, 전문 시위군 놈들아”라고 해군기지 반대 시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었지만 이 사람이야 말로 전문시위꾼의 행태를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는 이 회원은 2005년 3월 18일 자해를 한다면서 배에는 두툼한 고춧가루 물을 숨겨두고 피흘리는 쇼까지 했던 그야말로 전문 시위꾼이었다며 당시 뉴스 보도를 소개했다. 

다음은 서경석 목사의 ‘MSM’ 홍보글과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의 반론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이 글은 광고글입니다. 이 를 보내는데 소요되는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우리는 수익사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니라 정말로 Good News입니다. 제가 확신에 차서 강력하게 권유드리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보통 광고려니 하고 생각지 마시고 꼭 이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물질은 MSM입니다. 지난60여년 동안 살면서 평생에 이런 물질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만날 때 시간만 있으면 MSM을 소개합니다.

우선 저부터 몸이 바뀌었습니다. 당뇨가 완전히 잡혔습니다. 발저림도, 손저림도 없어졌습니다. 아침 공복에 혈당수치가 90-110입니다. 혈색도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람들에게 신나게 MSM을 소개하다가 과대광고로 언론의 공격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제야 이 물질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을 때 한 말 이외의 말을 하면 과대광고가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그 책을 보내드리는 것 자체가 과대광고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을 보내달라고 답신을 보내주셔야 저희가 이메일로 사례집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이 을 읽어보시면 정말로 놀라실 것입니다. 이 복용사례집은 의 목사님들이 MSM을 먹고 나서 직접 보내준 체험담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통풍 때문에 잘 걷지를 못하시다가 발병한지 1년만에 돌아가셨는데 MSM을 아셨더라면 적어도 십년은 더 사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복용사례집을 받아보시려면 복용사례집을 보내달라고 답신을 주십시오. 그리고 구매를 원하시면 02-412-1052로(권용희국장) 전화를 주십시오. 가격은 공개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싸게 팔고 있어 가격을 공개하면 시장교란이 생겨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급사에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MSM을 소개합니다. MSM은 식물성 硫黃입니다. 유황이 좋다는 말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매일 1,500mg의 黃이 필요한데 보통 30-40mg 밖에 섭취하지 못해 만성 황결핍증에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황이 결핍되었을 때 관절염과 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식물성 유황을 섭취하면 관절염 등 에서 완전히 해방됩니다. 그동안 관절염환자들은 글루코사민을 먹었는데 이 약은 위장장애가 심할 뿐만 아니라 약효도 없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이제는 MSM을 먹어야 합니다.

산삼, 홍삼, 죽염, 송화가루, 함초, 사포닌, 해조류, 웅담, 사향, 상황버섯, 우황청심환이 다 식물성 유황입니다. MSM만 먹으면 이런 보약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MSM에 산삼의 60배, 인삼의 3만6천배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 이유도 사포닌이 바로 식물성 유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이 MSM을 보급한 이후 보고된 목사님들의 체험담은 놀랍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치스 관절염, 당뇨, 암, 통풍, 각종 피부질환, 각종 통증, 각종 염증질환입니다.

왜 그런가? 유황이 혈액의 독소를 정화시켜 혈액이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병도 피가 깨끗하지 않아 생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MSM은 통증을 없애주고 에너지를 주고 調骨세포를 강화시켜 줍니다. 치유사례모음이 40가지 질병에 대해 보고하고 있는 이유가 이러한 특성 때문입니다. 고혈압, 당뇨, 무좀, 습진 피부성 질환, 고엽제, 쥐, 발기부전, 폐경, 탈모, 이명증, 통풍, 편도선, 파킨슨씨 병, 눈의 백태, 붓기(신부전증), 야맹증, 심장병, 습관성 식체, 위장병, 오줌소태, 만성피로, 숙취, 불면증, 골다공증..... 끝이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MSM 치유사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Stanley Jabcob 박사와 Jeremy Appleton 박사가 쓴 “MSM 가이드”(2010년판)라는 책을 보면 골관절염, 류마치스관절염, 만성통증 증후군, 반복적인 스트레스 손상, 경화증, 전신 홍반성 낭창, 간질성 방광염, 섬유근통, 중증 근무력증, 알레르기와 호흡기, 코골이 등에 대해 보고하고 있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처음에는 몸에서 독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껴 소변을 보면 찌린내가 나고 방귀도 많이 뀌고 몸이 근질근질하였습니다. 그리고 몸에 에너지가 많아져 힘이 생기고 활력이 생겼습니다. 저는 암도 예방할 겸 이 MSM을 비타민C처럼 계속 먹을 예정입니다. 더욱이 이 식품은 천연물질이어서 부작용도 없습니다.

다만 관절염이 나았다고 MSM 섭취를 중단하면 다시 관절염에 걸립니다. 사람이 黃결핍증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질병이 관절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절염 치유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3일 만에 낫는 사람, 몇 달이 걸리는 사람, 그리고 간혹 가다 끝내 낫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3주 먹으면 나아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는 MSM을 하루에 8알 내지 10알을 먹어야 합니다. 치료가 된 후에는 하루 네 알만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아픈 부위가 나을 때 더 아프게 됩니다. 명현반응이라고 하는데 MSM 복용에서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낫느라고 아픈 것이니 참으시기 바랍니다.

이 MSM을 보급한지 십개월이 되는데 매달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효과를 보면서 재구매가 이루어지고 MSM 매니아가 계속 늘기 때문입니다. 저도 매니아 중의 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공급하는 MSM은 카나다에서 생산된 천연 MSM입니다. 소나무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요즈음 MSM 화장품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피부개선 효과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담당자는 02-412-1052(권용희국장) 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의 트위터 반론

서경석 목사가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인 MSM(Methylsulfonylmethane)은 황성분으로 질병예방이나 치료효과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것은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 관절염 등에 대한 임상시험이 몇몇 발표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의학적 근거가 아직까지 불충분하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관절염효과와 관련해서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이미 이들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 역시 그 효과가 없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MSM 뿐 만 아니라 기타 비타민C고용량요법 및 각종 비타민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습니다.

어떤 약이나 치료법이 의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말하려면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즉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의 입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치료제의 경우에도 동물실험을 거친 후 수백~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1상, 2상, 3상)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시판됩니다. 대개 이러한 신약개발과정은 5-10년이 소요되고 국내의 경우 개발비용도 43억에서 3000억원이며 외국의 경우 1조원 정도까지도 소요됩니다.

시판이 되면 의사의 처방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사용을 하게 되며 신약 시판 후 4-6년 동안 600명~3000명의 환자에 대해 효능과 부작용을 평가하는 '시판후조사(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를 통해 신약개발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안전성 등을 확인하여 문제가 있다면 다시 시판이 금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홍삼, 인삼, 종합비타민, 글루코사민, 오메가3, 알로에 등 이른바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과정을 반드시 거칠 필요 없는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국민들에게는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어 건강에 이로울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글루코사민, 오메가3를 제외하고는 일부 동물실험이나 실험실 연구외 그 효과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물론, 비타민은 임상시험은 수십년동안 만히 시행되어 왔지만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거나 일부 암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고 글루코사민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종합적인 메타분석결과 유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제가 시행한 오메가3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메타분석결과가 1-2개월 안에 저명한 국제의학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각종 민간요법 등을 맹신하지 말고, 금연, 절주,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기, 20%먹기 줄이기, 일주일에 3-5회 30분-1시간 운동하기를 통해 표준체중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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