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3일 화요일

통합진보당 '용퇴'후보자 "통합진보당 지지해달라" 호소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3-12일자 기사 '통합진보당 '용퇴'후보자 "통합진보당 지지해달라" 호소'를 퍼왔습니다.

ⓒ김철수 기자 야권연대가 성사되면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12명이1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야권연대 승리'를 위해 후보 사퇴 선언을 하고 당 대표들에게 후보 어깨띠를 반납하고 있다.

야권연대와 관련 4·11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통합진보당 후보자들이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야권연대 합의를 지지해줄 것과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출전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는 "야권연대를 위해 용퇴한 후보자들께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민주당은 9명, 통합진보당은 58명의 후보가 용퇴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국민여러분께서 야권연대를 위해 선뜻 후보를 당에 반납하시고 용퇴하시는 예비후보자들을 함께 위로해주시라"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오늘 이 아픔에 조금이라도 보상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회견문을 통해 "이번 야권연대는 해방이후 최초의 전국적 범위의 야권연대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하나의 획을 긋는 일대 정치선언"이라고 규정하고 "야권연대는 민생파탄, 부정부패, 비리로 점철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라는 절체절명의 국민적 여망을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권연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저희 후보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했다"면서 "오늘 저희들의 고통과 아픔이 야권연대라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할 수 있다면 기꺼이 용퇴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12명의 서울지역 후보들은 지역에서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오랜 세월동안 땀 흘리고 열정을 바쳐온 서민대표, 진보개혁 후보라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12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 심판, 서민경제 회생, 정치개혁을 이야기하며 희망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희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함을 전하며 넓은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하고 "이제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를 통합진보당 경선후보와 야권단일후보에게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 참가한 서울지역 '용퇴'후보자들은 김동수(강북갑), 최동석(강서갑), 강은희(강서을), 오인환(구로갑), 유선희(구로을), 이병은(광진갑), 고삼호(도봉을), 강우철(동작갑), 박희진(서대문갑), 최창준(성동갑), 편재승(성북을), 전권희(중랑을) 등 모두 12명이다.

현석훈 기자radio@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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