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9일 월요일

박근혜, 비례1번 유력…트위플 “동료들 자르고 1번?”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3-19일자 기사 '박근혜, 비례1번 유력…트위플 “동료들 자르고 1번?”'을 퍼왔습니다.
“뭔 쇄신? 2번도 불안한듯”…유시민 12번과 비교, 조롱쇄도

지난 18일 마무리된 새누리당의 지역구 공천결과를 두고 ‘돌려막기 공천’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1번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회의에서 박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배정키로 의견을 모아 안건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상돈 위원은 “비례 1번과 불출마 의견이 팽팽했다”며 “비례 1번을 배정하는 것이 조금 우세했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이 1번을 배정받는다면 지역구 불출마의 의미가 사라짐과 동시에 ‘공천쇄신’을 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도 그 명분이 상당히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혹은 총재가 비례대표 1번에 나섰던 ‘구태’의 재현이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비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야권 대선주자들의 총선출마를 두고 “어차피 대선에 나가면 사퇴할 것 아니냐”고 비판했던 새누리당의 명분도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야당의 유력 인사들이 지역구에 나서거나 비례대표 후순위를 배정받는 것과도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례대표 1번에 외부 영입 여성인사들을 배치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왔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18대 총선당시 22명,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은 15명의 비례대표를 당선시킨 바 있다. 

“자신을 내던지지 못하면서 국민 위한다고?”

트위터 상에는 “제왕적이군요”(seconds****), “한 손엔 대통령 후보, 다른 손엔 비례대표 1번”(windbell****), “아 쇄신이여라”(hayane****), “쇄신은 무슨 ㅋㅋㅋㅋ”(sewo****), “엄청난 패기다”(02l****), “그렇게도 자신이 없어?”(archen****), “1번이 젤 앞자리라서 리더야?”(bsyoo***) 등의 비판적 반응들이 이어졌다. 

아이디 ‘lette****’는 “자신을 내던지지 못하면서 국민을 위한다고 할 수 있는가. 역시 기대이상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sisam***’는 “동료의원들은 희생강요하며 다 잘라놓고 자기는 비례대표 1번???”이라고 비판했다.

‘goodto****’는 “반장선거에서 자기가 본인 추천하는 것 보다 더 쑥스러운게 당 대표가 비례 1번 받는거 아닐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actw***’는 “박근혜 비례대표 1번 배정으로 새누리당 내에서도 꽤나 비판 나올 것 같은데”라며 “무엇보다 제일 궁금한 건 전여옥의 평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 패러디 트위터인 ‘김빙삼’(@presidentYSKim)은 “지금의 추세를 보이, 새누리당으로서는 비례대표 '2번'만 되도 불안하다 아이가”라고 비꼬았다. 

이기명 전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kmlee36)은 “박근혜 비례1번 맡을지 여부, 표결까지 가는 격론까지 벌려? 개가 웃을 쇼 하지 말라. 박근헤 맘대로인데 무슨 격론”이라고 논평했다. 

통합진보-진보신당, 각각 ‘여성 장애인’-‘청소 노동자’ 1번 배치

아울러 “통합진보당 유시민, 진보신당 박노자 교수님으로부터 한참 배우셔야겠어요”(elelo****), “통합진보당 대표들이 당을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행위와 극렬히 대비되는군요”(ho7***) 등의 글도 올라왔다. 

이번 총선에 나선 통합진보당 대표단 3인방 중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는 각각 지역구에 출마해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특히, 이들은 야권연대 협상과정에서 탈락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와의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치렀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12번에 배치됐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이 18대 총선에서 3명, 17대 총선에서 9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탄생시켰다는 점을 생각하면 유 대표는 승부수를 걸었다고 볼 수 있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여성 장애인인 조윤숙 장애인 푸른아우성 대표를 배치했다. 

진보신당은 청소노동자인 김순자 울산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웠다. 홍세화 대표는 2번에 배치됐지만 현재 진보신당의 지지율을 감안하면 당선안정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탄생시키려면 3%이상의 정당지지율이 필요하다.

한편,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위원장이 비례대표 1번을 받든 30번을 받든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처음부터 끝까지 박근혜 공천이었다”며 “박 위원장은 사적 욕심으로 자기 사람을 심으며 이명박 정부가 남겨준 절망을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내놓는 것이 아닌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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