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 토요일

현대차노조의 이기주의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단협안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단다.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 사내 7개 현장노동조직 대표들은 '정규직 세습'이라 불리는 이 조항이 기회균등과 사회정의에 어긋난다며 삭제를 요구했지만, 투표 결과 42.3%의 동의를 얻어 결국 노조의 정식 단협안으로 채택됐다.
단협안에는 "회사는 인력수급계획에 의거해 신규채용 시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해 채용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요구 조항이 신설됐다.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점거농성까지 벌인 비정규직과 국민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다. 비정규직 노조는 이번 특혜안을 두고 '정규직 신분 세습'이라 규정짓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는 ‘귀족노조’의 전형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이는 사실상 세습채용의 길을 연 셈인 만큼 시민단체 등 노조 안팎의 비난을 사고 있다. 울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비정규직에 대한 징계와 노조탈퇴 압박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직 세습이라는 상황까지 치닫는 것은 우리나라 정규직 노동운동이 처한 위기”라고 밝히고 있는 실정이다.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결실로 탄생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갈수록 차별이 심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다. 1987년 설립된 현대차 노조는 작년까지 지난 16년 동안 해마다 크고 작은 노사분규로 홍역을 치루어 1994년에 단 한차례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였을 뿐 휴업 네 차례, 직장폐쇄 한 차례, 공권력 투입 한 차례를 경험하였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전면파업 141일과 부분파업 109일 등 총250일 동안 파업하여 한해 평균 15일 가량을 허비했으며 올해도 벌써 지난 6월 중순 이후 부분파업을 계속하여 지난8월 6일에나 겨우 노사협상을 타결하였다.
그 동안 현대차의 협력업체들이 줄줄이 도산을 당하였다는걸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눈앞의 경제적 이해에만 골몰하는 동안 한국 사회는 신자유주의 체제로 일변하면서 노동시장을 둘로 절단내고 비정규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를 통한 연대와 단결을 원천봉쇄했다. 
이제는 정규직 자녀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차별을 제도화하고 신분제를 공고히하려고 까지 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 세습은 현대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에 찬물을 끼얹은 반노동자적 행위이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85명의 해고자와 550여명의 정직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저버리는 배신행위"이다. "단협 23조 개정안 통과는 제 밥그릇만 챙기겠다는 극단적 이기주의다. 이경훈 집행부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는 인력 수급 계획에 의거 신규 채용시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해 채용 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으로, 대의원들 사이에서조차 ‘정규직 세습’이라는 비판이 일었던 조항인것은 우리 모두가 잘알고 있는 사안인것이다.

서로 똑같은 입장에서 경쟁하여 가장 우수한 사람을 직원으로 뽑혀야만 회사의 경쟁력이 유지발전될것이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는 사실인데도...
비정규직 1000만 시대에 이미 정규직은 특권적 지위에 있으며 이 특권적 지위가 자녀에게까지 대물림되는 '정규직 세습제'에 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는 정당한 것이다. 정규직 자녀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차별을 제도화하고 신분제를 공고히하고 평등의 원칙을 훼손 시키느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규직 채용 세습은 현대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에 찬물을 끼얹은 반노동자적 행위이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85명의 해고자와 550여명의 정직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저버리는 배신행위인것이다.
지난해 말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전국을 뒤흔든 25일 동안의 공장점거 파업농성 이후 내홍에 빠져 힘겹게 투쟁력을 복구하고 있는 사내하청 '동생'들보다는 자식 걱정을 더 앞세우는 이런 이기주의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가슴이 무너질것이다.“집행부는 이것을 안이라고 안건을 올렸나. 앞으로 사회에 욕할 권한도 없고, 정몽구 부자 일가 부자세습이니, 욕할 필요도 없다. 정의선 부회장은 아버지 잘 만나 물려받는거 아닌가? 정규직 아버지가 당신들 아들 물려주듯이 말이다. 참 기가 찬다...”
“왜?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 차별받고, 설움받고, 힘들게 노동자로 살아가는걸 보니 정규직 당신들 자식은 도저히 비정규직으로 못 만들겠더냐? 10년을 뼈빠지게 일해오며 열심히 비정규직 조합원으로서 조합활동까지 하며, 비정규직 철폐의 그날을 위해 뛰어 왔건만, 우리보고는 쭉 비정규직, 하청 인생으로 살아가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 타임오프 가지고는 파업해야만 답이 나오겠더냐?” (비정규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글 중에서)
노조는 대중조직이고 경제적 이해를 중심으로 결사한 이익단체다. 한편 전체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을 대변하기 위해 자본의 권력과 횡포에 맞서 싸우면서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평등세상을 지향하는 계급조직이기도 하다는것을 가슴 깊이 세기길 우리는 빌어본다.
현대차 노조가 비판적 여론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정규직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을 단체협약에 포함시킬 것을 결정한 것에 대해 노동계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불안정 노동에 종사하는 젊은 층들을 조직 대상으로 삼고 있는 청년유니온은 2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해 벌어졌던 외교통상부 전 장관의 자녀특혜 사건과 이번 현대차 노조의 결정이 청년들에게 크게 다르지 않게 비친다”며 “청년실업과 경쟁, 불안정노동에 시달리는 수많은 청년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청년유니온 "청년 가슴에 못박는 결정"
청년유니온은 또 "부모를 잘 만나야만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동조합이 필요하고 노동운동이 존재해왔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 정규직 노조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자동차 공장 정규직으로 있는 것이 '특혜'가 돼버린 한국사회의 황량함이 묻어나 씁쓸하다"고 말했다. 
자녀 우선 채용'에 반대했던 조창묵 현대차 판매위원회 서북부지회 지회장은 "심각한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정말 갑갑하다."며 " 이런 요구안을 대의원 한 명의 현장 발의도 아니고 집행부가 만들었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단순히 세습의 문제가 아니라 자칫 또 다른 노예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 문제"라며 "당장 생산직 노동자들이 가산점이 필요하다고 하면, 관리자들이 똑같이 해도 아무 말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 자녀는 노동자 되는 거고, 관리자 자녀는 관리자 되는 또 다른 신분사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심각한 안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대의원대회를 통과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절대로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12%대 정도에 불과한 조직화된 노동자들이 자기 몫만을 추구하는 노조활동은 또 다른 문제가 아닌지 정말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그 동안 현대차의 협력업체들이 줄줄이 도산을 당하였다는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제 생산직 직원의 연봉이 약 5만불에 이르고 있는 현대차 노조원 3만8천 여명은 그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에 20만명 정도에 달하는 협력업체 종사자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현대차 노조가 귀족 노조라는 조소를 받고 있는것도 귀에 세겨야 할것이다.
그리고 양대 노총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임금과 노사관계 불만으로 한국에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과 국내기업도 줄줄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고 있어 산업공동화 현상이 나타
나고 있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또한 조직화되지 못하고 열악한 노동운동의환경에 처한 중소기업 노동자와 파견근로자들의 생활과 취업하지 못한 실직자와 구직자들의 아픔을 헤아려야 할 때인 것이다.
우리나라 근로자 전체의 40 % 이상이 비정규직이다. 그 들의 꿈은 그 들 아들이 ' 정규직' 이 되는 것이다.
나머지 정규직들의 꿈도 똑 같다. 자신의 아들들을 ' 정규직' 화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사측에 특혜를 요구하는것은 기회균등의 법칙을 위반하는것이고 타인들의 취업을 방해하는 중대한 과오를 범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것이기도 하다.
현대차 정규직의 평균연봉이 7천 만 원 정도 된다고 하니, 이만하면 한국은 노동자도 살 만한 괜찮은 사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노동자들의 처지가 현대차 정규직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인것이다. 현대차공장 내에서 비슷한 일을 하는 비정규직은 받는 게 60%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현대차 노조는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며 자기들 세대만의 시한부 이익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고 우리는 볼수밖에 없다.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기업만의 임무가 아니다.
노사 모두의 임무이다. 
이점 특히 현대차노조는 명심해야 할것이다!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변기는 꽉차고, 처참한 싱크대 "나 참 창피해서..."

변기는 꽉차고, 처참한 싱크대 "나 참 창피해서..."
[현장] '단수대란' 구미 봉곡동 아파트...서너 살 꼬마도 물통 들고 나와
김경년(sadragon)
▲ 4대강 공사장 가물막이 붕괴에 따른 경북 구미지역 단수 사태가 나흘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에서 교복을 입은 한 학생이 소방차로부터 급수받은 물을 받아가고 있다.
ⓒ 유성호
▲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에서 학생들이 소방차로부터 급수를 받아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유성호
   
▲ 4대강 공사장 가물막이 붕괴에 따른 경북 구미지역 단수 사태가 나흘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 한 가정 주방에 설거지를 못한 식기들이 싱크대 가득차 있다.
ⓒ 유성호
▲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 한 가정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자, 화장실 변기에 물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 유성호
[3신 : 11일 오후 5시 ]

처참한 싱크대, 수북하게 쌓인 빨래들
"아이고, 이거 너무 창피해서 어쩌나. 흉보지 마세요."   기자는 물을 받으러 나온 주민을 따라 집에 같이 가보기로 했다. 한사코 안된다며 만류하는 박정순씨(가명.영남네오빌.43)를 어렵게 설득해 그의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박씨의 집은 '처참'했다.   기자의 눈을 맨 먼저 잡아끈 것은 싱크대. 각종 음식 그릇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건드리면 그대로 쏟아져내릴 것 같아 가까이 가기가 겁날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나흘 동안 설거지를 하나도 못한 것이다.   "밥 지을 물도 없는데, 설거지 할 물이 어디 있어요. 우선 저렇게 쌓아두고 물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거죠."  
▲ 4대강 공사장 가물막이 붕괴에 따른 경북 구미지역 단수 사태가 나흘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 한 가정 베란다에 빨래를 못한 옷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 유성호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앞에도, 거실 바닥에도 빨래를 기다리는 옷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화장실은 더 난리다. 급수 받아오는 물로 '큰 것'은 해결하지만 '작은 것'까지 매번 귀한 물을 사용해 내릴 수는 없었다. 변기에는 누런 오물이 차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일도 벌어졌다. 물이 안나오니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방바닥이 싸늘한 냉골이다. 다행히 요즘 기온이 좀 따뜻해졌지만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 지 노심초사다.     박씨는 "단수된 뒤 워낙 집이 엉망이라서 내부를 보여주기 싫었지만, 기자님들이 이런 현실을 밖에 많이 알려서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 허락했다"며 "이게 다가 아니라 시작일 거라는 보도도 있던데, 그게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     [2신 : 11일 오후 4시 30분]   "나흘째 생수만 사 먹고 있다"   "아이쿠, 줄이 왜케 많노. 내사 마 죽겠다."   11일 오후 2시 30분경 긴급 급수 소방차가 앞마당에 들어오자, 아파트 앞에 순간 난리가 났다.   각 동에서 빈 플라스틱 물통을 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주부들은 큰 통, 중고등학생들은 작은 통을 들고 엄마뒤를 따라나섰다. 서너 살 짜리 꼬마들도 제각기 작은 통을 들고 나섰다. 그러나 급수차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미리 내놓은 물통들 때문에 순번을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 아파트. 이 아파트 마당은 흡사 '피난처'를 방불했다. 물 한통이라도 더 받기 위해 온 가족이 동원됐다.   다행히 이날 오전 구미광역취수장 가물막이가 복구돼 구미지역 상당수 가구의 물 공급이 재개됐으나, 일부 고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는 미치지 못해 아직도 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줄을 선 주민들은 피곤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익숙하게 줄을 선다. 지난 8일부터 물이 안나왔으니 오늘이 벌써 나흘째다   주민들은 기자가 물이 안나와서 가장 불편한 게 뭐냐고 묻자, 일제히 "말도 마이소. 화장실도 못 가고, 세탁기도 못 돌리고, 밥도 못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예"라며 불편사항을 속사포처럼 쏟아낸다.   이곳에 거주한지 2년 됐다는 주부 김용순씨(가명.35)는 "물이 안 나오지 않아 나흘째 생수를 사먹고 있다"며 "일부 동사무소에서 나눠주는 생수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간 사먹은 생수값은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또 "정부에는 매일 내일이면 된다고 말하지만, 내일이면 또 똑같은 소리를 한다"며 "언제 정상화될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의성소방서에서 긴급 동원돼 어제(10일)부터 물공급을 하고 있다는 한 소방관은 "오늘 오전까지도 물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하는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 오후들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1신 : 11일 오후 3시 10분]   "구미 정말 난립니다"  
▲ 4대강 공사장 가물막이 붕괴에 따른 경북 구미지역 단수 사태가 나흘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에서 한 학생이 소방차로부터 받은 물을 주전자에 받아가고 있다.
ⓒ 유성호


▲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에서 시민들이 급수를 받아가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water_mountain [구미단수4일] "아이들은 학교에서 급식이 안돼 단축수업을 하고 온다고 문자가 왔네요. 집에 와도 밥은 없고…. 철없는 아이들은 컵라면 먹는다 좋아하지만 그걸로 끼니를 떼우게 하는 부모마음은 아픕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어떻게 지낼지"(○○동)

@mindgood: 4일째 단수로 <구미시민> 일부가 야산이나 강변에서 대변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어떤 트친께서 그게 가카가 말하는 '친환경'이라고 합니다."

RT @cyi0921: RT @__BackSpace__ RT @star9956: "지금 저는 구미 인동에 있는데 물 한방울도 않나오는데 방송에는 수돗물 나온다고 사기치네 ㅡㅡ"

RT @tkfjsrks: 1. 구미시청 홈페이지 단수 항의글 폭주하자 비공개 전환 2. 생활용수 통보없이 공업용수로 돌림 3. 언론보도와는 달리 단수상황 심각 4. 보도된 기사에서 4대강 관련 제목 삭제 5. 구미시청, 수자원공사 단수통보 시점놓고 서로 늑장이라 책임전가

@JunghoonYoon "구미에서 마트하고 있는데 정말 난립니디. 동사무소에선 작은생수병 3개씩 줬지만 금방 동나고 저희 쪽에 물 구할 곳 없냐고 문의 오더군요. 지하수 앞은 새벽까지 줄이 서있고... 폭우가 쏟아졌는데 쓸 물이 없다... 아이러니합니다."
경북 구미지역 단수로 인해 트위터가 와글거리고 있다. 갑작스런 '단수 대란'을 구미지역의 일부는 물 공급이 재개됐으나, 아직도 고지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물 공급이 안돼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가물막이 복구했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단수
▲ 1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봉곡동 영남네오빌시티에서 시민들이 급수를 받아가기 위해 생수통과 양동이, 들통 등을 들고 나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수자원공사는 10일 밤부터 밤샘 작업을 벌여 4대강 사업 공사로 인해 막아놨다 무너진 구미광역취수장 가물막이를 복구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오늘(11일) 오전 6시부터 현재 구미와 칠곡, 김천지역 17만가구 중 3만 6천가구를 뺀 나머지 가구에는 모두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수장에서 정수한 물이 배수지를 거쳐 가정으로 공급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구미시 선산읍과 봉곡동 등 구미와 칠곡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단수 대란이 나흘째에 접어들자, 물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아이디 @hamsssss는 "단수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렵습니다. 초등학생들도 물병을 들고 물을 받으러 다닙니다. 용변을 해결하지 못해서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동네슈퍼에는 생수가 떨어진 지 오래입니다"라고 주민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방송인 김주하씨도 트위터에 "옆집 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 아이가 다쳤을 때는 나몰라라하는 부모 어떠세요?"라고 묻고 "일본 지진피해에 생수다 생식품이다 보내주면서 4일째 물이 나오지 않는 구미 시민들은 정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라고 정부의 늑장대처에 답답함을 표했다.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kennedian3)은 "21세기 대명천지에 국공립대 등록금 14년치를 강바닥에 퍼부어 이게 뭐 하는 짓이랍니까?"라고 4대강사업 중에 일어난 사고임을 강조했다.
또 김수민 구미시의원(무소속)은 블로그 글(http://kimsoomin.tistory.com/entry)에서 "가뭄도 아닌데 웬 물난리냐"며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했다.
2011.05.11 15:06ⓒ 2011 OhmyNews
참으로 기가 막히는 노릇이로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스님들의 피안앵이 반겨주니 여기가 극락이네!

스님들의 피안앵이 반겨주니 여기가 극락이네!
목장길따라 달려간 서산 3경 자전거 여행
김종성(sunny21)
▲ 서산 개심사에 피어난 하얀색, 상아색, 분홍색 왕벚꽃은 이곳이 극락인지 속세인지 헷갈리게 한다.
ⓒ 김종성


한 친구에게서 금쪽같은 5월 초순의 연휴를 맞아 어디로 떠나면 좋겠냐고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친구와 이런 저런 여행지 이야기를 하다가 퍼뜩 떠오른 곳이 서산의 개심사.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만발하는 왕벚꽃 혹은 겹벚꽃을 친구와 식구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다. 서울에선 벌써 져버린 벚꽃이 서산에 아직도 피어있다구? 믿기 힘들다는 친구의 말에 그럼 직접 보여줄 테니 서산 개심사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친구는 차를 타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서.
친구와 개심사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의 이번 여행 최종 목적지는 드넓은 서산목장이다.  미국땅의 원래 주민이었던 아메리카 인디오들은 하루라도 평원의 한적한 곳을 거닐면서 마음을 침묵과 빛으로 채우지 않으면 갈증난 코요테와 같은 심정이 들었다고 한다. 내 몸속에도 그런 피가 흐르는지 연일 불어오는 뿌연 황사속에 5월의 눈부신 햇살과 푸르른 들판이 그립기만 했고, 그런 와중에 떠오른 곳이 소들이 풀을 뜯는 평화롭고 푸르른 서산 목장이었다.      
서울 남부 버스 터미널에서 충남 서산시 해미행 버스에 애마 자전거를 싣고 떠났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로는 온통 차들로 들어차 있다. 언제 서산에 도착할지 모르겠다는 친구의 한숨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차창으로 스며드는 오월의 햇살속에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버스는 서산에 도착했다.  
▲ 닭들을 피부색별로 모아놓은 재미있는 닭장 - 해미면 오일장터
ⓒ 김종성


가는 날이 장날이네, 해미면 오일장  

동네 슈퍼가 버스 터미널 역할을 하는 서산시 해미면에 내리니 작은 동네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왁자지껄하다. 가게에서 간식을 사먹으며 얘기하다보니 오늘이 오일장날이란다. 가는날이 장날이란 속담을 몸소 겪게 되다니 초장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내 외갓집이 충남 온양이라서 그런지 장터에서 들려오는 충청도 사투리가 정겹기만 하고, '다있슈'라고 쓰여 있는 어느 가게 간판을 발견하곤 안에 들어가면 최양락 아저씨가 앉아 있을 것 같아 풋 웃음이 나기도 한다.
어릴적 방학때 외갓집에 놀러 갔다가 자는 사이 오줌을 싸 바지에 적시면 뒤집어 쓰고 소금과 함께 이웃집을 돌았던 추억 속의 농기구 키를 파는 아저씨는 요즘 시골에서는 아직도 이걸 많이 쓴다며 이름이 치라고 알려 주신다. 흥겨운 뽕짝 노래가 흘러나오는 희망 사진관도 반갑고, 널따란 닭장에 황색·검은색·흰색의 피부색별로 모아놓은 닭파는 노점도 이채롭다.
▲ 해미읍성 안에는 성곽을 따라 피어난 유채꽃길도 아름답고, 성곽길을 한바퀴 도는 개가 앉아있는 마차도 재미있다.
ⓒ 김종성


해미면에는 해미읍성이라고 하는 조선시대 세종때 지은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수원화성처럼 아주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자전거와 함께 읍성에 들어서는 순간 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분의 문지기 때문에 또 웃게 된다.
보통 공익근무요원등의 젊은 청년들이 서있는게 대부분인데 이곳은 나이드신 동네 주민들이 지키고 있다. 옛 병졸군복을 입고 긴 창을 든 50대의 아주머니 문지기는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쁘고, 옆의 문지기 아저씨는 겸연쩍은지 까맣게 탄 얼굴이 동상처럼 굳어있다. 두 분에게 죄송한 얘기지만 그런 모습들이 참 귀여웠다.   
해미읍성안에 들어서니 성곽길 아래로 샛노란 유채꽃이 산책로를 따라 아름답고 탐스럽게도 피어났다. 들판에 피어난 유채꽃도 예쁘지만 이렇게 돌담길따라 만발한 유채꽃은 더욱 돋보이고 성벽을 덜 삭막하게 해준다.
어린이날이라고 말이 끄는 마차가 아이들을 싣고 읍성을 한 바퀴 돌고 있다. "애들과 어르신은 공짜에유" 라고 정답게 말하는 마부 아저씨의 옆자리엔 애견 한 마리가 점잖게 앉아있다. 성곽길을 한바퀴 걸어다가다 뒤편의 소나무숲 사이 언덕위의 정자에 앉으니 해미읍성과 동네가 시원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 해미향교 입구의 오래된 나무들이 참으로 신령스럽다.
ⓒ 김종성


하얀색, 상아색, 분홍색의 왕겹벚꽃들...여기가 속세야, 극락이야!           
해미읍성에서 나와 표지판을 따라 647번 국도를 타고 운산 방면의 개심사를 향해 달려간다. 2차선의 작은 국도 양 옆으로 푸름을 더해가는 논이 펼쳐져 있고 농부들이 따스한 봄볕 아래 밭을 돌보고 있다. 개심사를 향해 가는 것이 분명한 차량들외에 자전거 탄 사람은 나혼자 뿐이구나 했는데, 저 앞에서 동네 할아버지 한 분이 허리를 곳곳이 세우고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오는 모습이 반갑다.
자전거 짐받이에 길쭉한 농기구를 묶어 놓은 것을 보니 밭으로 출근하시나보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골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길가에 세워져 있는 '해미향교' 입구의 수백년은 살았을 듯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너무도 신령스러워 한동안 멈춰 서서 넋을 놓고 쳐다보기도 했다.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가장 흔히 만나는 것은 나무였고 기억과 인상에 가장 많이 남는 것도 나무인 것 같다.
▲ 왕벚꽃이라고도 하고 겹벚꽃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방문객은 부케같다고 하며 다들 감탄해 마지 않는다.
ⓒ 김종성


차들의 정체로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먼저 개심사에 들어간다. 보통 절은 산이 먼저 맞아주는데 개심사는 특이하게 큰 저수지가 맞이한다. 연두색과 녹색으로 치장한 주변 산들에 비춰 녹색이 된 저수지를 시원하게 감상하며 둥글게 돌아가다보니 어느새 길은 사람과 차들로 북적북적하다. 개심사 초입은 주차한 차들 말고도 각종 약초와 산나물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다. 서산시 운산면이라는 주소명에서 보듯 주변에 봉우리며 작은 산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풀들이 나오나보다.
당진에서 식구들은 차를 타고 본인은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대단한 자전거 사랑 아저씨를 만났는데 개심사 초입 옆으로 절까지 올라가는 작은 아스팔트 찻길이 있다고 해 따라갔다. 입구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걸어 올라갈껄 하고 후회할만큼 구불구불 오르막길의 연속인 길이다. 절 마당에 감로수라고 쓰여 있는 살짝 단맛이 나는 약수물을 벌컥벌컥 마시니 올라오느라 지쳤던 다리에 힘이 좀 난다.
게다가 스님들이 피안앵(彼岸櫻, 고단한 현실의 강 저쪽에 존재한다는 안락한 고향, 즉 극락을 생각하게 하는 꽃이라는 뜻)이라고 불렀다는 하얀색, 상아색, 분홍색의 화사한 왕벚꽃들이 반겨주니 여기가 속세인지 극락(피안)의 세계인지 황홀하기만 하다.
작고 아담한 절 마당 여기저기에서 방문객들의 탄성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누구에게 저런 감동과 웃음을 주었던가. 나무들이 다시 보이고 무슨 위대한 위인보다 저 나무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운산면의 동산위 푸르른 목장은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하고, 구제역으로 보기 힘든 소들까지 만나니 더욱 좋다.
ⓒ 김종성

서산 3경의 진수,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상

나오기 싫었던 개심사를 겨우 빠져나와 다시 운산면을 향해가는 국도에 들어서면 드디어 바라던 푸르른 초원의 넓은 목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국도변으로 나있는 작은 마을들과 동산위의 목장들이 한폭의 그림이고, 간간이 스쳐 지나가는 작은 시골 버스는 낭만을 더해준다. 버스 정류장 팻말과 함께 '소중1리'라고 써 있는 마을 표지석을 만났다. 이렇게 정다운 이름을 가진 동네를 그냥 지나칠 순 없지.
동네 초입의 언덕길을 올라서니 운산면의 너른 목장이 발 밑으로 푸르게 펼쳐지고 내가 달려온 가느다란 S자 길이 목장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으로 나타난다. 아! 좋다, 산은 아니지만 야호~ 하고 크게 외치고 싶다. 푸른 동산위에 꾸물꾸물 뭔가 움직이는것 같더니 구제역 파동으로 보기 힘들었던 소들이 나타났다. 이상한 금속말을 타고 다가오는 내가 멀리서도 느껴지는지 음매~하고 소리를 치는데 그 목소리가 참 건강하고 우렁차다.    
▲ 가야산 입구 관광안내소의 문화해설사 아저씨를 닮았던 서산삼존마애불상
ⓒ 김종성


다시 나온 운산면 방향 국도변에서 유명한 문화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에 서산 3경중의 하나로 나오는 곳이다. 이렇게 만났는데 안가볼 수 없지 하고 힘을 내어 마애삼존불상이 있다는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을 향해 달려간다. 산 절벽에 깎아 만든 마애삼존불상 가는 길은 다행히 험준하지 않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반겨줘 포근했다.   
가야산 입구에 있는 관광 안내소의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한 분이 자전거 탄 여행자가 반가운지 녹차나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며 말을 붙인다. 문화 관광 해설사인 아저씨에게서 새로 만들었다는 '서산 아라메길' 설명도 듣고, 마애삼존불상은 물론 인근의 수덕사와 개심사에 담긴 옛 이야기들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들었다. 둥근 얼굴 윤곽하며 미소를 띤 입, 편안한 눈매등 여러모로 마애삼존불상을 닮은 분이었다.   
편의점이 있는 운산면 시내로 들어와서 서울가는 시외버스를 타는 곳으로 갔다. 버스 매표소를 겸한 차부슈퍼에서 추천하는 순댓국집에서 저녁밥을 배부르게 먹고 슈퍼 앞 그늘 진 나무 평상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지팡이를 들고 옆에 앉은 꼬부랑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고 해미에서 개심사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고 하자, "하이고, 조심해서 운동 댕겨~" 하신다. 저녁 노을이 서서히 내려앉는 동네 풍경이 할아버지의 말투처럼 푸근하다.    
▲ 해미면 해미읍성에서 개심사를 지나 서산목장과 마애삼존불상을 가는 서산 3경 자전거 여행
ⓒ NHN

2011.05.07 14:32ⓒ 2011 OhmyNews

2011년 5월 3일 화요일

영악한 대한민국국민들의 선택

4.27 재보궐선거가 끝난지 이틀이 지나온날 가먄히 돌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의 영악함이 여실히 나타냄을 느끼게 되면서 소름이 끼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여당인 한나라당은 3곳의 국회의원 선거 중 김해 을 단 한 곳에서 당선됐고, 기초단체장을 뽑는 6개의 선거구에서 두 명이 당선되었다.
그 외 기초의원 선거나 시군구 의원 선거에서 여러 사람이 당선되었으나, 전체적인 판세를 좌우할만한 선거는 아니므로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별의미가 없고 본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김태호가 중앙정치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것이 유일한 성과고 한나라당의 체면을 그나마 살려 주었다. 김태호는 한때 대선후보로 거론될 만큼 차기 에이스로 각광받았으나, 국무총리 인선 과정에서 드러난 온갖 비리/비위 사실 때문에 국민들의 외면으로 선택을 받지 못하고 낙마했었다. 워낙 큰이슈가 되었던 사안들인지라 그가 다시 정계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모든 사람이 생각 하였다.
하지만 정작 전통적 텃밭이었던 분당 을에 나선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의 패배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엄기영의 참패를 보면서 느끼는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게한다.

참고로 이번 재보선 중요지역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국회의원 선거 (세 곳)
-경기 성남분당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수내3동, 정자1동, 정자2동, 정자3동, 금곡동, 구미동, 구미1동
-경남 김해을:김해시 진영읍, 장유면, 주촌면, 진례면, 한림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전남 순천 :순천시 승주읍, 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상사면, 해룡면, 서면, 황전면, 월등면, 향동, 매곡동, 삼산동, 조곡동, 덕연동, 풍덕동, 남제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도사동, 왕조1동, 왕조2동
*광역단체장 선거 (한 곳)
-강원도지사 : 강원도 전체
*기초단체장 선거 (다섯 곳)
-서울 중구청장 : 중구 전체
-울산 중구청장 : 중구 전체
-울산 동구청장 : 동구 전체
-강원 양양군수 : 양양군 전체

그리고 이번 재보선에서 주요쟁점구역 당선자들이다.






여권과 야권의 전반적으로 재보궐선거는 여당의 패배, 야당의 승리로 끝났다.
그것도 양당의 텃밭인 심장부에서의 각각의 승리를 안겨 주면서 말이다.
이번에도 유권자들의 선택은 일방적인 쏠림을 경계했다. 양쪽 모두에게 일정분의 책임을 물었다.
이번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준 젊은 층의 투표 참여와 유세 방법의 변화 등은 앞으로 정치권의 선거운동 방식에도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크다. 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에는 SNS, 즉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는여기에서 하나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김해와 분당을,강원도지사 선거등에서 나타난 여당과 야당의 심장부에서 두당의 승리를 우리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느껴야만 할것이다. 여당에게는 현정국운영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야당에게는 앞으로의 정국에 대한 책임을 느끼라는 우리 국민들의 영악하고 날카로운 지적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소름 끼치도록 영악한 대한민국 국민들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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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3일 토요일

4대강 사업 논리 허구성

정부가 4대강 지류 정비사업을 추가로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나섰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최근 수질 개선, 수생태계 복원, 홍수 예방 등을 위해 2015년까지 20조원가량을 들여 전국 지류 정비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의 지류 정비 주장은 4대강을 완공하더라도 홍수·가뭄·수질 등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지류 사업은 4대강 사업의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또 다른 토목공사라는것이고 정부가 4대강 사업이 실패했다는 점을 자인하는것이다. 4대강 정비로 지류지천의 수질이 나아지고 홍수조절이 가능할 것이라는 정부의 논리가 애초부터 허구였다는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방증이다. 애초에 4대강 사업을 추진 하면서 주장한것은
1.홍수피해와 물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
2.수질개선과 하천복원으로 건전한 수생태계 조성
3.녹색뉴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4.물관리 글로벌리더로서 국가위상 제고
5.국민 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
을 내세우고 추진했었다. 그러나
정부는 4대강 본류에 준설공사를 하면 본류 수위가 낮아져 지류의 수위도 낮아진다는 주장을 펴면서 수위가 낮아져 홍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본류와 지류의 합류지점에서 지류 쪽으로 최대 30~50km까지 수위가 낮아진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었고 주장이었다. 정부는 낙동강의 경우 4대강 공사를 하면 본류의 수위가 4m 가량 낮아지고 이는 지류의 수위를 2m 가량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환경단체들은 본류 곳곳에 보를 설치하는 4대강 공사는 오히려 지천들의 홍수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우리나라의 지천들은 대개 본류보다 수위가 낮아 침수위험이 높은데 보로 물을 가두면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고 지천의 배수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한강 지류인 경기 여주 연양천의 범람은 4대강 공사로 인한 본류의 유량증가 때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또 정부는 4대강 본류에 보를 설치하면 유량이 늘어나 본류와 지류의 수질이 모두 깨끗해질 것이라는 논리를 펴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본류의 준설작업이 이뤄지면 모래의 자연정화 기능이 사라지면서 본류와 지류의 수질이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의 와중에 정부가 지류의 수질개선과 홍수방지를 위해 또다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정부 스스로 자신들의 논리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박창근 환경운동연합 4대강 특위 공동위원장은 "정부 발표는 애초 4대강 사업의 목적이 수질개선이나 홍수방지가 아니라 대운하를 염두에 둔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지류지천 정비사업에 앞서 본류를 망가뜨려놓은 4대강 사업의 공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경섭 한국교원대 지리교육학과 교수는 "4대강 사업을 하고 싶었으면 애초 지류 일대에 숲을 가꾸고 토양구조를 개선하는 치수사업을 한 뒤 본류를 정비하는 것이 순서였다"며 "4대강에 대한 추가적인 혈세투입은 토목사업에만 매달린 현 정부의 자승자박"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이 하천 바닥을 긁어내는 준설 작업과 보 건설을 동반하는 4대강 본류 사업과 흡사해서 국민들은 제2의 4대강 사업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한다.
지난 13일 국토해양부의 정내삼 건설수자원실장은 기자들에게 “지류 살리기 사업은 제방 높이기만 있을 뿐 준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작성한 ‘4대강 외 국가·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1차)’을 보면, 국토부는 홍수 예방을 위해 강바닥을 4000만㎥나 준설할 계획이고 둑을 높이 쌓아 완전제방(규격에 맞아 안전한 제방) 비율을 지방하천의 경우 60%에서 80%로 높인다는 계획도 있다. 준설과 보 개량·확장으로 물길 내 저류량을 늘리고, 물을 인공적으로 상류로 끌어올려 돌리는 ‘물 순환형 하천정비’를 통해 용수 재활용도 추진한다고 한다고 하고 농업용 저수지를 높여 하천유지유량 1억1000만㎥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4대강 사업과 거의 똑 같다.
하지만 과도한 준설과 보 확장이 이뤄질 경우 그 과정에서 수질이 악화하고 물의 흐름이 느려져 부영양화가 진행될 우려가 있다. 경작지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과도하게 제방을 높이는 식의 제방 보완도 적잖은 문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대강의 지류인 여주 간매천은 수백억비용을 들여 쌓은 높은 제방이 지난해 완공되자마자 홍수에 유실돼 큰 피해를 낳고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되기도 했다.
정부의 지류·지천 정비사업은 가뜩이나 재정 고갈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또하나의 짐을 떠안길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지방하천 관련 사업은 국비 60%, 지방비 40% 비율로 진행돼왔기 때문이다. 알려진 대로 정부가 국비 20조원 안팎을 지류 정비사업에 투입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선 10조원 넘게 분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지천·지류 개선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를 4대강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선진국에서의 하천관리방식은 인공구조물을 가급적 배제하려는 흐름인데 4대강 방식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으로 홍수피해를 키우고 유지관리비만 늘린다”며 “지류·지천 사업도 일방통행으로 진행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동안 정부는 줄곧 4대강을 준설하면 지류의 홍수 위험도 따라서 줄 것이라는 논리를 펴왔다. 본류의 강바닥이 깊어지면서 지류의 물이 본류로 쏠리고, 이에 따라 지류의 수위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4대강에 유입되는 지류의 유속이 빨라지고 물길이 바뀌는 등 지형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경북 상주 낙동강과 병성천의 합류 지점에서는 지류 강바닥이 급하게 깎이는 ‘역행 침식’이 발생했다. 본류의 강바닥을 4m 파면서 병성천의 물길이 빨라졌고, 이에 따라 역방향으로 강바닥이 깎이고 물길이 바뀐 것이다. 지난해 9월 집중호우 때 경기 여주 신진교의 갑작스런 붕괴도 4대강 준설 탓에 비정상적으로 빨라진 유속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리고 “낙동강과 한강에서 광범위한 지류 역행 침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5~20m 길이의 낙차공으로는 침식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1㎞ 정도의 강바닥 공사가 불가피하다며 지류 홍수 예방사업 강행은 4대강 사업이 지천의 홍수 위험을 오히려 늘렸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학계와 환경단체들은 보가 물길을 막으면서 수질이 나빠지고 4대강에 유입되는 지류의 유속이 빨라져 홍수가 빈발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에서 보듯이 4대강 사업의 허구성이 적나나하게 나타났으므로 이제는 4대강 사업을 즉각 멈추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주장이다. 이사실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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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7일 일요일

상춘객에 지친 당신, 이리로 오라

피아골 연곡사를 찾아서

  
▲ 지리산 피아골 깊은 계곡
ⓒ 이희동
 연곡사
화엄사를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지리산 피아골의 연곡사였다. 처음에는 노고단을 오르는 길에 천은사를 우선 들를까도 생각했지만, 예전에 이미 가 본 적도 있는데다 쌍계사 벚꽃십리길에 얼마나 많은 상춘객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구례에서 하동으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연곡사에 들르기로 했다.

지리산을 방문할 때마다 꼭 한 번 가리라 마음먹고도 항상 가 보지 못했던 연곡사. 그것은 나의 게으름 탓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연곡사가 다름 아닌 피아골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언젠가는 피아골의 빨치산 루트를 따라 지리산을 타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연곡사를 채 가 보지 못한 곳으로 남겨 놓았던 것이다.

피아골.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저려 오는 곳. 비록 그 이름은 계곡에 피밭이 많아 피밭골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근현대 역사를 거치면서 피아골은 다른 해석을 갖게 된다. 멀게는 임진왜란서부터 가까이는 구한말 의병전쟁과 한국전쟁 빨치산까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 피아골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갔기에 또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 피아골의 마을 산기슭의 마을들
ⓒ 이희동
 연곡사

게다가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여 지리산8경 중 하나라는 피아골 단풍. 그 역사를 알게 된다면 그 선홍빛 단풍 색깔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넋들의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섬진강을 따라 만개한 벚꽃들을 보다가 연곡사 안내판에 좌회전을 한 뒤 물줄기를 따라 깊은 계곡으로 한량없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곳은 지리산 토지면. 섬진강변에서 보면 금방이라도 깎아지는 경사가 시작될 줄만 알았건만 계곡은 매우 깊었다. 끊길 듯 끊길 듯 길을 따라 한 굽이를 지나면 또 다른 마을이 있었고 그때마다 풍경은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좁고 깊은 피아골을 직접 들어가 보니 왜 이곳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피아골은 여느 계곡보다 밖에서부터 들어오기는 어렵지만 의외로 계곡을 따라 많은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니 의병이나 빨치산 모두 이곳에다 비교적 큰 아지트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고, 또 그만큼 많은 죽음들을 지켜봐야 할 수밖에.

  
▲ 연곡사 대웅전 아스라한 꽃터널을 지나면 보인다
ⓒ 이희동
 연곡사

고즈넉한 연곡사의 봄

얼마나 올라갔을까. 도로의 끝에 국립공원 경계에 선 마지막 마을이 보였고 연곡사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는 참 오랫동안 기다려 오게 된 피아골 연곡사.

모든 관광객들은 쌍계사 벚꽃십리길을 찾아갔는지 주변은 조용했고 오로지 산새 소리만이 우리의 귀를 간질이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일주문은 공사 중이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공사를 쉬는지 산사의 고요함은 유지되고 있었다.

  
▲ 매화와 전각 고즈넉한 산사
ⓒ 이희동
 연곡사
  
▲ 산사의 봄 이제 피기 시작한 봄꽃
ⓒ 이희동
 연곡사
  
▲ 지금쯤 아름다울 그곳 흐드러지게 필 봄꽃
ⓒ 이희동
 연곡사

연곡사는 다른 사찰들과 달리 일주문을 지나니 곧바로 대웅전이 보였는데, 금강문이나 천왕문이 세워져 있어야 할 그곳에는 대신 매화꽃과  산수유 그리고 벚꽃이 자리하여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4월 초, 피어나는 벚꽃과 점점 지고 있는 매화와 산수유가 어울려 만들어내는 그 묘한 조화로움. 혹자들은 절정에 선 매화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한 풀 꺾인 매화와 만개하기 시작한 벚꽃의 앙상블도 꽤 볼 만한 봄의 풍경이었다. 

아침에 워낙 큰 규모의 화엄사를 보았기 때문일까, 연곡사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전각도 얼마 없었고 으레 큰 사찰에 딸린 암자도 보이지 않았으며, 오직 국보급 부도들만이 큰 사찰의 명색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깊은 피아골 계곡의 사찰인데 왜 이 정도 규모밖에 되지 않을까.

  
▲ 연곡사의 매화 4월의 연곡사
ⓒ 이희동
 연곡사
의문은 연곡사에 대한 안내판을 보면서 쉽게 풀어졌다. 545년(신라 진평왕 6)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연곡사는 신라 말부터 고려 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禪道場)으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복원되었고, 1910년 고광순의 의병이 이곳에서 왜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다시 불타버렸고, 그 뒤 곧 중건했으나 한국전쟁 때 다시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후 1965년과 1981에년 대웅전이 지어져 오늘에 이르지만 연곡사의 사세가 예전만 같지 못함은 당연한 일이다. 전통과 유적을 돈으로 환산하는 이 시대, 모든 것이 불타 아무것도 남겨진 바 없는 연곡사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피아골의 고찰이라는 명분만 존재할 뿐.

결국 연곡사의 흥망성쇠는 우리 역사의 굴곡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곳 사람들은 연곡사의 부침을 보며 시대를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쇠락한 연곡사가 안쓰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대신 지금의 연곡사는 찾아오는 이들에게 안식을 선사하고 있지 않은가. 크고 웅장한 대신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 그곳은 따뜻한 봄볕을 쬐며 명상하기에 최상의 공간이었다.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더라면 절대 상상할 수 없었을 평화로움을 작은 연곡사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것이 죽을 때까지 우상을 부정했던 부처가 진정 바랐던 모습일지도 모른다.

  
▲ 봄볕을 즐기는 모자 피안의 봄
ⓒ 이희동
 연곡사
  
▲ 아이의 피안 떨어진 꽃잎을 즈리밟고 있는 까꿍이
ⓒ 이희동
 연곡사

아이는 섬진강변의 번잡한 차량이 없어서 좋은지 땅에 흩뿌려져 있는 꽃잎들을 지르밟으며 나름 따뜻한 봄볕을 즐기는 듯 했고, 화엄사에서는 그 엄청난 규모에 마냥 감탄하기 바빴던 아내도 연곡사에서는 연신 움직이기 싫다는 투정 아닌 투정과 함께 산사의 평화로움을 만끽했다. 지금 당장 연곡사는 우리 가족에게 피안 그 자체였다.

따뜻한 봄볕을 얼마나 쬐었던가. 계속 연곡사에 머무를 수는 없는 법. 피안을 나와 다시금 홍세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따뜻한 봄볕으로 노곤해진 몸을 가누지 못해, 차마 구경할 수 없었던 국보급 부도들이 나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지만 훗날을 기약했다. 어차피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불변의 진리인 이상, 내가 지금 부도를 보면 '아~이게 국보구나' 수준 밖에 되지 않겠는가. 다음에는 꼭 부도를 공부한 뒤 피아골 빨치산 루트를 통해 지리산 종주를 해 보리라.

  
▲ 매화, 산수유, 벚꽃 조화로움
ⓒ 정가람
 연곡사

속세의 번잡함에 심난한 분들에게 연곡사의 고요함을 권한다. 거기 아랫마을 섬진강변은 너무 번잡하지 않은가.